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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아이돌 아내 두고 유흥업소 불륜' 주전 유격수 다시 대표팀 될까, 국대 감독이 직접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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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팀 내야수 겐다 소스케. 지난해 프리미어12 기간 대만에서 유흥업소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발각됐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국가대표 야구선수가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에 나가 불륜을 저질렀다. 다음 국제대회에도 대표팀에 선발할 수 있을까. 아이돌 출신 아내를 둔 일본 대표팀 주전 유격수 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즈)가 불륜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일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이바타 감독은 '안 된다'고 못박지는 않고, 오히려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를 보였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7일 "대표팀 이바타 감독이 6일 미야자키에서 세이부 캠프를 시찰해 니시구치 후미야 감독과 만났다. 또 타이라 가이마, 이마이 다쓰야 등 투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였던 겐다와도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런데 지난해 프리미어12 기간 대만에서 불륜 소동을 일으킨 겐다가 다시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바타 감독은 세이부 캠프를 둘러본 뒤 겐다에 대해 "충분히 전력이 되는 선수인 것은 틀림 없다. 부상만 없다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비는 일본 최고다. 차세대 유격수가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우선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는 "7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철벽 수비력은 누구나 인정한다. 이달 16일에 32번째 생일을 맞이하지만 쇠퇴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프리미어12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맏형으로 팀을 이끌었다. 대회 전날에는 결단식을 열고 대표팀 28명의 저녁 식사 비용을 결제하는 남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전에서는 주루 도중 오른쪽 새끼손가락 골절에도 대회를 끝까지 마치는 정신력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신 출신 나카다 요시히로는 데일리스포츠에 "이번 불륜 사건은 아내가 유명인이고, 그런 일을 저지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겐다라서 더 큰 소동이 됐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꿈을 파는 프로야구 선수인 점,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이었다는 점에서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다"며 "편드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와 사생활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바타 감독이 승리를 위해 필요로 한다면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부의 시선이 겐다의 대표팀 발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국가대표팀 스폰서를 나열하면서 "겐다를 대표팀에 뽑는 것이 기업 이미지에 손해를 끼친다고 판단하는 스폰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겐다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가 그 이후의 삶을 좌우하거나, (기회를)빼앗아 가는 세상이 돼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겐다가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으로 사과와 보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겐다를 감쌌다.

한편 겐다의 유흥업소 불륜 사건은 일본 타블로이드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을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25일 겐다가 1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겐다가 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여성과 1년 가까이 교제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기간에도 만남을 이어갔다고 폭로했다.

겐다는 지난 2019년 아이돌(노기자카46)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국가대표 유격수이자 '아이돌-야구선수 부부'로 유명했던 겐다의 뒷모습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이번 슈칸분슌 보도에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일본 도쿄스포츠는 "선수 본인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다방면으로 뻗칠 문제가 우려된다. 팀(세이부)에도 치명타"라고 전망했다.

신원철 기자(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477/000053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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