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00% 인상’ 차세대 국대 좌완 에이스, 15승과 160이닝…70억 FA 이적 공백 말끔히 지울까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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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연봉 300% 인상’ 차세대 국대 좌완 에이스, 15승과 160이닝…70억 FA 이적 공백 말끔히 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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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한용섭 기자] ‘160이닝, 15승’

환한 웃음과 함께 시원시원하게 목표를 밝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손주영이 풀타임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당찬 목표 수치를 언급했다.

지난해, 손주영은 5선발을 맡아 LG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7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LG에 입단한 손주영은 2023년까지는 1군 경험이 적었다. 2021년 7경기(26.2이닝)을 던진 것이 가장 많은 출장이었다. 2022년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3경기 만에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2023년 후반에 복귀해 3경기 등판했다.

지난해 단숨에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로 급성장했다. 28경기(144⅔이닝)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첫 풀타임 시즌 성적으로는 큰 성공이었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토종 투수에서 삼성 원태인(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에 이어 2위였다.

시즌 성적도 좋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했다.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7⅓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1승 1홀드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는 팔꿈치 상태가 조금 안 좋았고, 2경기(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5실점(4자책),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연봉 재계약에서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300만원에서 무려 1억2900만원(300% 인상률)이 오른 1억7200만원에 재계약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5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LG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LG 손주영이 신년인사회를 지켜보고 있다. 2025.1.8 / [email protected]

LG는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불펜 보강이 1순위이기도 했지만, FA 선발투수 최원태를 적극적으로 붙잡지 않았다. 최원태는 삼성과 4년 최대 70억원 계약으로 떠났다. 좌완으로 191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km 직구가 위력적인 손주영이 믿는 구석이었다. LG는 급성장한 손주영과 임찬규를 3~4선발로 기용하고, 5선발은 유망주로 채우기로 했다.

손주영은 LG 차세대 토종 에이스는 물론, 국가대표 좌완 투수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손주영은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포스트시즌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아쉽게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비시즌 2개월 넘게 충분한 휴식으로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좌상이 말끔히 치유됐다. 출국장에서 만난 손주영은 “100% 지금 완전 회복 됐고, 피칭도 일찍 할 수 있도록 준비 다 해 놓고 미국으로 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주영은 “시즌 초반보다 후반기가 좋았고, 포스트시즌에도 좋았으니까 자신감도 생겼고, 올해는 초반부터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도 있다. 몸 상태만 좋으면 자신감은 있다. 포크볼을 후반기부터 좀 쓰기 시작했는데, 올해 전반기부터 좀 더 많이 쓸 것 같다. 커브, 슬라이더, 커터의 퀄리티를 더 올려 완벽하게 자유자재로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LG 손주영. 2024.10.11 / [email protected]

올 시즌 목표를 어느 정도 정했는지 묻자, 지체없이 대답이 돌아왔다. 손주영은 “선발로 28경기에서 30경기 정도. 이닝은 160이닝 이상, 승은 15승으로 잡았다”고 시원시원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원래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는 편이다. 작년에 처음에는 70이닝을 생각했는데, 첫 경기 던지고 나서 바꿨다. 120이닝은 던질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15승, 160이닝이면 국가대표 에이스급이다. 류현진(한화), 김광현(SSG)이 유투브 채널에서 차세대 에이스에 관해 ‘왼손 투수는 지금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손주영은 “압도적인 성적을 한 번 내서 선배님들에게 제 이름을 각인시켜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LG는 비시즌에 불펜투수 함덕주,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유영찬이 팔꿈치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아 후반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A 투수 장현식과 김강률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지만, 지난해 갑자기 약해진 불펜을 생각하면 선발투수들의 이닝이터가 중요하다. 5선발은 미지수이기에 손주영과 임찬규 두 선발 책임이 막중하다.

손주영은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최)원태형이 빠졌기 때문에 저랑 (임)찬규 형이 안 빠지고 계속 던져야 로테이션이 유지될 것이다. 부상없이 던지는 것이제일 큰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소 6회에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평균 6이닝 가까이 던져야될 것 같다. 5회 끝나고 내려오면 안 된다”고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이전에 5~6이닝을 던졌다면 이제는 6~7이닝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한용섭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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