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자기 객관화 안되나?’ 알론소, 결국 ‘FA 미아’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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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 대부분 자유계약(FA)선수가 새로운 계약을 따낸 가운데, 피트 알론소(31) FA 미아의 길을 걷고 있다.
알론소는 지난달 뉴욕 메츠의 3년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총액 68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사이.
또 매 시즌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돼 FA 재수를 할 수 있는 조건. 하지만 알론소는 이 제안을 거절한 뒤,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하는 것. 하지만 알론소에게 뉴욕 메츠가 제시한 내용보다 나은 조건을 내민 구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론토가 알론소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이대로 버티다가는 FA 미아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40과 34홈런 88타점 91득점 146안타, 출루율 0.329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OPS다.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홈런을 빼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53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후 점점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뉴욕 메츠는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알론소에게 거액을 안길 뜻이 없다. 1루수로 마크 비엔토스를 내세울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는 지난 2023년 뉴욕 메츠의 7년-1억 58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알론소는 그때보다 가치가 더 하락한 선수.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알론소가 하루라도 빨리 계약해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객관화부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382/000117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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