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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탬파베이 선배들이 김하성 지지했다…"계약 잘했다고 호평" 탬파베이 사장이 놀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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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마차도와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몰 마켓'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영입한 배경엔 선수들의 추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이 김하성 영입을 공식 발표한 4일(한국시간)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사장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서 뛰어본 선수들은 리그 전체에 흩어져 있다. 그래서 김하성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우리가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 팀 선수들, 에반 롱고리아·블레이크 스넬과 같은 전 소속 선수들에게 그를 호평하는 문자가 많이 왔다. 우리 구단이 그에 대해 검증한 것과 외부 평가가 정확하게 일치했다"고 밝혔다.

▲ 에반 롱고리아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롱고리아는 탬바베이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탬파베이에 몸 담았고, 2008년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탬파베이에서 누렸다.

롱고리아는 2018년 탬파베이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해 2022년까지 뛰었다. 마침 김하성이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면서 두 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김하성과 자주 만났다. 롱고리아는 김하성과 같은 내야수이기도 하다.

▲ 김하성을 포함한 팀 동료들과 사진 촬영하는 블레이크 스넬(맨 오른쪽). 스넬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LA 다저스와 총액 1억82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롱고리아와 같이 김혜성을 칭찬했던 스넬 역시 2016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0년까지 소속됐다. 2020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되면서 이듬해 합류한 김하성을 만났다. 스넬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하기 전까지 세 시즌을 김하성과 함께 했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단순한 재능 있는 선수 이상으로 본다. 에너지, 경재력, 뛰어난 팀 동료가 되는 것 모두 김하성이 갖고 있는 매력이다"고 분석했다.

니안더 사장은 "경쟁력 있는 선수인 김하성을 영입해 흐름을 강화하고, 우리 그룹 결의를 다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상황을 둘러싼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김하성은 절대적으로 부합한다"고 치켜세웠다.

탬파베이는 즉시전력감 유격수를 필요로 했다.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7억 원)에 계약하며 한때 팀의 미래를 맡겼던 완더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렵고, 계약은 파기됐다.

지난 시즌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를 유격수로 썼으나 신통치 않았다. 카바예로는 공격이 아쉬웠고, 월스는 공수 다 문제였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이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4위에 올랐던 유격수 카슨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더블A를 졸업하고 2025년을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내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목표로 한다.

이에 탬파베이는 1~2년을 벌어줄 유격수가 절실했다. 유격수만 빼면 약점 없는 내야진이다.

▲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인생을 시작하는 김하성 ⓒ탬파베이 구단 SNS


김하성은 지난해 10월 주루 플레이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재활 중이다. ESPN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으로 5월을 전망했다.

김하성은 "검사(결과)도 그렇고 팔 상태도 그렇고 너무 좋다고 한다. 순조롭게 재활 일정대로 나아가고 있다. 계속 구단과 대화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고, 4월말에서 5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대한 일찍 복귀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등번호 7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질문엔 "한국에서부터 7번을 달고 있었다. 좋은 번호고, 늘 쓰던 번호라 큰 의미가 있다. 7번이 나랑 잘 어울리는 번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건일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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