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삼성, 괌 1차 캠프 마무리…박진만 감독 "신인들 준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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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키나와로 출국, 실전 위주 2차 캠프 실시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프로 입단 후 첫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하고 있는 신인 선수들에게 합격점을 줬다.
4일 괌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박 감독은 구단을 통해 "따뜻한 날씨 속에서 트레이닝 위주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드는 것이 괌 캠프의 목적이었다"며 "날씨가 너무 좋아 선수들 모두 좋아했다. 감독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8년 만에 괌을 찾아 1차 캠프를 실시했다.
박 감독은 "예전 선수 시절 괌 캠프는 날씨는 좋지만 습한 느낌이 강하고 비도 자주 내렸다. 이번엔 습한 느낌이 거의 없어서 최상의 훈련 조건이었다. 훈련 기간 낮에 비가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1군 캠프에 참가한 신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박 감독은 "배찬승, 심재훈, 차승준, 함수호 등 신인 선수들이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비해 몸 상태 등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준비해서 왔다.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삼성 선수단은 5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진행한다.
박 감독은 "지난해 선발로 뛰었던 좌완 이승현과 올해 불펜에서 힘을 보태야 할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 황동재 등 젊은 투수들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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