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다시 DET로’ 플래허티, 1+1년-35M ‘FA 삼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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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재수’에 실패한 오른손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30)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FA 삼수’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와 플래허티가 2년-3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즉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에서 FA 삼수에 나선 것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디트로이트의 플래허티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디트로이트가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을 포기할 때의 경우.
이에 디트로이트가 사실상 브레그먼 영입을 포기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브레그먼은 여전히 1억 달러 중반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8년 차의 플래허티는 지난해 여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다. 18경기에서 106 2/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2.95로 호투한 것.
하지만 플래허티는 LA 다저스 이적 후 평균자책점이 3.58로 급상승했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님에도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고,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는 2월이 되어서야 계약을 따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디트로이트에서 FA 삼수에 나서게 된 플래허티가 지난해 전반기와 같은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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