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앞으로 9번, 계약 기간 동안 모두 우승하고 싶어” 오타니, 도쿄시리즈 등판 무산됐지만 몸 상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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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04:12 3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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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남은 계약기간 동안 모든 시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3일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난 2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 이벤트 ‘다저 페스트 2025’에 참석했다. 투수 오나티 복귀에 대해서는 5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일본에서는 등판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왼쪽 어깨 부상을 포함해 회복은 순조로워 이미 타격 연습은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875경기 타율 2할8푼2리(3119타수 878안타) 225홈런 567타점 562득점 145도루 OPS .946,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활약중이다.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했고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리그 MVP(2021년, 2023년, 2024년)를 세 차례 모두 만장일치로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208억원) 계약을 맺으며 당시 기준으로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의 주인공이 된 오타니는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하며 꿈을 이뤘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투타겸업을 하지 못했다. 올해 투수로도 복귀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하던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수술을 받았고 투수 복귀도 늦어지게 됐다. 던지는 쪽 어깨는 아니지만 수술을 받으면서 피칭 프로그램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 오프시즌 초반 오타니가 도쿄 시리즈에서 투수로 등판하기 어렵다고 밝혔던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일본에서는 등판하지 않는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피칭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5월 정도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에 이어 어깨 수술까지 받아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됐다. 오타니는 “어깨 수술은 복잡한 수술이기도 하고 관절적으로 복잡한 부위라서 가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팔꿈치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면서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느껴진다. 타격 훈련도 시작했고 강하게 휘두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라고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복귀 시기는) 대략적으로만 정해져 있어서 실제로 스프링캠프에 들어가 불펜피칭을 소화하면서 어느정도의 기간을 두고 복귀할지 결정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한 오타니는 “지금은 몇 주에서 한 달 정도 여유를 남겨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 9번, 내가 있는 계약 기간 동안에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최고 일 것 같다. 올 시즌에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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