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슈어저도, 벌랜더도 단년 계약··· 마지막 불꽃 준비하는 황혼의 두 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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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최고 우완이 나란히 단년 계약을 맺고 자존심 회복을 준비한다. 저스틴 벌랜더(42)와 맥스 셔저(41)가 지난 20년 간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로 활약하며 쌓은 승수가 총 478승이다. 명예의전당 입성을 일찌감치 예약했지만, 최근의 부상과 부진 때문에 이대로 커리어를 끝내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MLB닷컴 등은 셔저가 토론토와 1년 15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후안 소토, 코빈 번스, 사사키 로키 등 잇따른 영입 경쟁에서 모두 패배한 토론토는 최근 거포 외야수 안토니 산탄데르에 이어 셔저를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역시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 1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FA 투수 최대어 번스를 놓치고 벌랜더로 선회했다
MLB닷컴 등은 셔저가 토론토와 1년 15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후안 소토, 코빈 번스, 사사키 로키 등 잇따른 영입 경쟁에서 모두 패배한 토론토는 최근 거포 외야수 안토니 산탄데르에 이어 셔저를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역시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 1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FA 투수 최대어 번스를 놓치고 벌랜더로 선회했다
벌랜더도 셔저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나이가 들면서 전에 없던 부상이 잦아졌고, 구속과 구위 또한 눈에 띄게 떨어졌다. 냉정히 말해 두 사람 모두 토론토, 샌프란시스코의 비시즌 우선 타깃도 아니었다.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던 두 사람이 1년 더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는 의지다. 건강만 하다면 아직 로테이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와 토론토가 험난한 지구 경쟁을 뚫고 가을 무대에 오른다면 이들의 경험은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던 두 사람이 1년 더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는 의지다. 건강만 하다면 아직 로테이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와 토론토가 험난한 지구 경쟁을 뚫고 가을 무대에 오른다면 이들의 경험은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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