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피터지는 경쟁, 누구든 주전이 될 수 있다...MOON의 선언 "외야 2자리, 간절한 선수에게 기회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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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새 '스타 외야수' 발굴을 위해 '무한 경쟁'을 강조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다. 잡는 선수가 임자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한화에 부임했다. 스프링캠프부터 팀을 만드는 건 한화에 와서 처음이다.
지난해 말 일본 마무리 캠프에서부터 야수진 개편 구상을 이어오고 있다. 일단 내야는 주전 라인업이 완성됐다. 1루 채은성-2루 안치홍-3루 노시환-유격수 심우준이다. 심우준이 50억원을 받고 FA 계약을 하며 센터 라인이 강화됐다.
포수는 최재훈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고 남은 건 외야다. 지난해 김 감독이 애지중지 키운 장진혁이 보상 선수로 KT 선수가 됐다. 일단 외국인 타자를 수준급 중견수인 플로리얼로 정하며 뼈대는 잡았다.

후보는 많다. 위에서 언급한 김태연을 필두로 이진영, 이원석, 임종찬, 최인호 등이 유력 후보다. 모두 캠프에 왔다. 김 감독 눈에 들어야 한다.
김 감독은 "내 스타일은 한번 정하면, 웬만해서는 그 선수로 끝까지 밀고 간다. 훈련이든, 시합이든 더 투지 있고 간절하게 뛰는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원칙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한 시즌을 치르려면 주전이 확고하게 정해져야 한다. 한 선수가 절반, 다른 선수가 절반 뛰는 건 없다"고 말하며 "몇 년째 한화 외야가 약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스타가 나와야 하고,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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