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보라스 고용, 김하성 최대 실수" 美 혹평, 슈퍼에이전트 옛말인가…이정후와 재회 실패, 왜 SF 3+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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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02:35 3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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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된 김하성./토킨 베이스볼 SNS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보라스에게 계약을 맡긴 건 김하성의 최대 실수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김하성의 FA 협상 이야기를 전하면서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이정후가 속해 있다. 하지만 이를 막은 건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였다. 누군가에게는 '슈퍼 에이전트', 누군가에게는 '악마 에이전트'라 불리는 보라스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우리가 가장 예상하지 못한 팀과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다.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며 "김하성은 올해 태너 스콧, 카일 히가시오카, 주릭슨 프로파, 데이비드 페랄타, 도노번 솔라노, 마틴 페레즈 등과 함께 샌디에이고 FA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게 올바른 결정이었을까. 김하성의 최대 실수는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고용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에센셜리 스포츠'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조셉 킴의 SNS 게시물을 인용해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로부터 3+1년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김하성 측은 4년 이상을 원했다. 보라스를 신뢰한 건 김하성의 큰 실수다. 보라스와 같이 쇠퇴하고 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하면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했다. 금액이 적더라도 2년 계약이라면 샌디에이고로 돌아가는 게 올바른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된 김하성./MLB SNS 
스캇 보라스와 뉴욕 양키스 시절의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이 매체는 "보라스가 장기전을 좋아한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때로는 잘 안될 때가 있다. 모든 책임을 보라스에게 돌릴 수는 없지만 김하성은 작년에 에이전트를 바꿨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4년 동안 540경기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타율 0.242 OPS 0.706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152경기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 OPS 0.749로 맹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에 마쳐야 했다. 재활에 매진하고 있지만 2025시즌 시작이 불투명하다. 그렇지만 최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티배팅 훈련 영상을 올려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러 팀과 루머가 돌았지만 김하성의 새로운 행선지는 템파베이였다. 2년 2900만달러. 계약 첫해인 올해는 1300만 달러, 내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타석 수에 따라 보너스도 있다. 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2025시즌 이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김하성은 부상으로 어깨 수술을 받기 전까지 FA 시장에서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거라 봤다. 그러나 부상으로 5월까지 출전이 힘들며, 복귀하면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3년에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갔으나 지난해에는 유격수로만 뛰었다. 여러 수치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잠재력은 갖고 있다. 2023년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17/000390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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