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탬파베이 입문자들을 위한 선수 소개 - 포수와 외야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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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02:37 329 0
본문
-포수-
레이스는 지금까지 계속 포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구단 입니다. 심지어 외부 영입도 대체로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는 레이스가 포수와 같은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평가할 때 수비에 굉장한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기도 한데요, 이번 오프시즌에는 지금까지의 평가 방법을 조금 수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 대니 잰슨
레이스가 이번 오프시즌 850만 달러를 주고 영입한 잰슨입니다. 류현진 선수 때문에 토론토 경기 팔로우하시던 분에게는 익숙한 이름일거에요.
잰슨은 수비를 못하지는 않지만, 보통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보다 가점이 주어지던 포수죠. 그런데 작년에 공격에서 부침이 있었고 때문에 레이스가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의 모습에서 반등하여 커리어 평균 정도의 타격을 보여준다면, 레이스가 굉장히 오랜만에 가져보는 평균 이상 타격을 치는 포수 가 될 거에요. 기대가 큽니다.
2. 벤 로트벳
작년 레이스의 주전 포수, 로트벳입니다.
수비에서는 좋았지만 타격에서는 별로였죠. 원래 영입할 때부터 수비 하나 보고 영입한 선수니 이해는 가긴 하지만..
2025시즌에는 백업포수로서 제 역할을 다 해줄겁니다.
-외야수-
레이스는 외야수도, 특히 중견수 위치에서는 수비를 위주로 보는 팀입니다. 더구나 최근 몇 년의 드래프트에서 꾸준히 내야 유망주들 위주로 뽑았던 덕분에 메이저 로스터에도, 마이너 팜에도 외야수가 부족한 상황 입니다. 잰슨을 영입해서 포수진을 보강하고 김하성까지 영입한 지금, 레이스의 가장 큰 약점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F. 조시 로우
올해에도 레이스의 코너외야를 책임질 로우입니다.
유망주 시절 올스타 포텐셜이라는 프런트의 언급이 꽤 많았고 실제로 2023년에는 그걸 증명하는 듯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해서 리그 평균보다 아래의 타격을 보여주었고 작년 레이스 성적과 타선 침체의 주범 중 한 명입니다.
로우는 이번 시즌 2023년의 모습으로 반등해주어야 합니다. 팀을 위해서도 그렇고 선수 본인 입장에서도 이번 시즌 후에 연봉조정이 시작되니까요.
CF. 조니 델루카
작년에 글래스나우 트레이드로 이적한 델루카입니다.
델루카의 2024년은 실망 이었어요. 엄청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더 좋지 못했고, 본인의 타격에서의 장점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만 포텐이 없는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리그 평균 정도의 타격은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플래툰으로 쓰면 어느 정도 성적은 보여줄 수 있다고 보고, 2025년에는 브레이크아웃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네요.
CF. 리치 팔라시오스
지난 시즌 외야에서 그나마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팔라시오스입니다.
수비도 평균 정도는 하고 주루도 괜찮은데, 파워가 부족해서 주전으로 쓰긴 애매하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래도 좋은 컨택을 바탕으로 중견수 플래툰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LF. 크리스토퍼 모렐
그냥 짐승 그 자체 인 모렐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은 참 좋아요. 파워도 훌륭하고 스피드도 좋고 운동능력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 재능 대비 성적이 더럽게 안 나옵니다 . 지난 미드시즌에 이적했는데, 여기 와서 그야말로 재앙이 뭔지 보여주었어요.
이 새끼가 올해 사람처럼 하면 플옵 경쟁할것 같은데, 또 짐승새끼마냥 하면 지난 시즌처럼 5할 비비다 시즌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제발 잘해줘야 해요.
포수와 외야수 소개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투수진에서 로스터 변동이 잦다 보니 야수진에서 소개할 선수가 오히려 많아져서 포지션 기준으로 자르게 되네요.
다음 글인 내야수와 지명타자 소개 및 Q&A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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