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투수도 하겠다” GG 외야수의 깜짝 이도류 선언…”25승 0패” 황당한 목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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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중견수 다쓰미 료스케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뛰겠다”
[OSEN=백종인 객원기자] “올해는 이도류에 도전하겠다.”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도발적이고, 충격적인 선언이다.
“개인훈련 기간인 12월 내내 열심히 준비했다. 투수를 하기 위해 제대로 던졌다. 농담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 진짜다.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 미키 씨에게도 이야기할 생각이다.” 미키 씨란 신임 감독 미키 하지메(47)를 얘기한다.
지난달 24일의 일이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외야수 다쓰미 료스케(28)가 뒤늦은 연봉 재계약을 발표하는 날이다. 취재진을 놀라게 만드는 발언을 이어간다.
준비된 종이에 망설임 없이 적는다. ‘25승 0패’라는 비현실적인 기록이다. 그게 올시즌 목표라는 뜻이다. 아울러 충격적인 투수 도전으로 완성시킬 숫자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선발로 뛰면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아니다. 불펜 투수가 더 적당하겠다.”
한 기자가 묻는다. “마쿤을 넘어서겠다는 뜻이냐?” ‘마쿤’이란 다나카 마사히로의 별명이다. 24연승(무패)으로 라쿠텐을 일본 정상에 올려놓은 프랜차이즈의 전설이다. 작년 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팀을 옮겼다.
역시 뜻밖의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가? 몰랐다. (마쿤이 정통파인 것에 반해) 난 의외로 변화구 투수다. 마운드 위에서 승리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싶다.”
그의 위치는 외야수다. 현역 최고의 중견수로 꼽힌다. 골든글러브를 3번 수상했다. 폭넓은 범위와, 강하고 정확한 어깨를 자랑한다. 지난해 397개의 풋아웃(put out, 刺殺)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으로 발탁돼, 3번 타자를 맡기도 했다.
[OSEN=백종인 객원기자] “올해는 이도류에 도전하겠다.”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도발적이고, 충격적인 선언이다.
“개인훈련 기간인 12월 내내 열심히 준비했다. 투수를 하기 위해 제대로 던졌다. 농담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 진짜다.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 미키 씨에게도 이야기할 생각이다.” 미키 씨란 신임 감독 미키 하지메(47)를 얘기한다.
지난달 24일의 일이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외야수 다쓰미 료스케(28)가 뒤늦은 연봉 재계약을 발표하는 날이다. 취재진을 놀라게 만드는 발언을 이어간다.
준비된 종이에 망설임 없이 적는다. ‘25승 0패’라는 비현실적인 기록이다. 그게 올시즌 목표라는 뜻이다. 아울러 충격적인 투수 도전으로 완성시킬 숫자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선발로 뛰면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아니다. 불펜 투수가 더 적당하겠다.”
한 기자가 묻는다. “마쿤을 넘어서겠다는 뜻이냐?” ‘마쿤’이란 다나카 마사히로의 별명이다. 24연승(무패)으로 라쿠텐을 일본 정상에 올려놓은 프랜차이즈의 전설이다. 작년 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팀을 옮겼다.
역시 뜻밖의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가? 몰랐다. (마쿤이 정통파인 것에 반해) 난 의외로 변화구 투수다. 마운드 위에서 승리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싶다.”
그의 위치는 외야수다. 현역 최고의 중견수로 꼽힌다. 골든글러브를 3번 수상했다. 폭넓은 범위와, 강하고 정확한 어깨를 자랑한다. 지난해 397개의 풋아웃(put out, 刺殺)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으로 발탁돼, 3번 타자를 맡기도 했다.
오타니가 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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