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김하성은 맥가이버 칼, 탬파베이 스타일이잖아" 현지 호평, 2900만 달러 쓴 이유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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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계속 이탈하는 와중에서도 마운드는 그럭저럭 잘 버텼다. 하지만 타선의 한계가 명확했다. 강타선의 이미지까지는 아니어도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던 탬파베이 타선은 지난해 부진을 거듭하며 팀의 발목을 잡았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가 집계한 탬파베이의 지난해 조정 득점 생산력(wRC+)은 95로 리그 평균을 밑돌았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3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꼴찌였다.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문제는 더 심각했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더 중요한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떨어졌고, 그렇다고 수비력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지난해 탬파베이 유격수들은 합계 타율 0.221에 그쳤고, wRC+ 또한 79로 리그 26위에 머물렀다. 수비 지표에서도 19위로 리그 평균보다 아래였다.
사실 유격수는 앞으로 10년간 큰 걱정이 없을 줄 알았다. 탬파베이 최고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인 완더 프랑코가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유망주였던 프랑코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팀의 주전 선수로 자리했다. 누구도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는 최고의 선수였다. 탬파베이도 그 가능성을 믿었다. 넉넉하지 않은 팀 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2022년 프랑코와 11년 총액 1억8200만 달러라는 대형 연장 계약을 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문제는 더 심각했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더 중요한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떨어졌고, 그렇다고 수비력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지난해 탬파베이 유격수들은 합계 타율 0.221에 그쳤고, wRC+ 또한 79로 리그 26위에 머물렀다. 수비 지표에서도 19위로 리그 평균보다 아래였다.
사실 유격수는 앞으로 10년간 큰 걱정이 없을 줄 알았다. 탬파베이 최고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인 완더 프랑코가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유망주였던 프랑코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팀의 주전 선수로 자리했다. 누구도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는 최고의 선수였다. 탬파베이도 그 가능성을 믿었다. 넉넉하지 않은 팀 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2022년 프랑코와 11년 총액 1억8200만 달러라는 대형 연장 계약을 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당초 다년 계약을 노렸던 김하성도 어깨 수술 탓에 이는 좌절됐으나 옵트아웃 후 1년 뒤 다시 FA 시장에서 대박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소속팀 없이 스프링트레이닝에 들어가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었고, 탬파베이는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이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경기력과 어깨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2025-2026 이적시장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설사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도 2026년 16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또한 탬파베이가 이번 오프시즌에서 수비력을 희생하지 않고 공격력을 보강했다면서 그 요소 중 하나로 김하성을 뽑았다. MLB.com은 1일 "이달 초 제안한 적은 있지만(MLB.com은 1월 초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탬파베이를 뽑았다) 2년 2900만 달러 계약은 예상하지 못했던 (탬파베이에) 이상적인 선수다. 그는 2022년 이후 OAA 평균에서 모든 내야수 중 16위를 차지한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이자 뛰어난 중앙 내야 수비수다. 레이스 관계자들은 테일러 월스를 야구 최고의 수비 유격수라고 칭찬했지만, 김하성은 엘리트 클래스에도 이름을 올린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어 MLB.com은 "김하성의 영입으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된 것은 타격이다. 뛰어난 수비력과 평균 이상의 공격력으로 2022년과 2023년 시즌 총 10.7의 WAR을 기록했습니다. 그 2년 동안 김하성은 타율 0.256, 출루율 0.338, 장타율 0.391, 홈런 28개와 도루 50개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약간 주춤했지만 470타석을 소화하며 여전히 OPS 0.700(2.6 WAR)을 기록했다. 그런 성적조차도 탬파베이의 타선을 극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MLB.com은 "김하성의 영입으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된 것은 타격이다. 뛰어난 수비력과 평균 이상의 공격력으로 2022년과 2023년 시즌 총 10.7의 WAR을 기록했습니다. 그 2년 동안 김하성은 타율 0.256, 출루율 0.338, 장타율 0.391, 홈런 28개와 도루 50개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약간 주춤했지만 470타석을 소화하며 여전히 OPS 0.700(2.6 WAR)을 기록했다. 그런 성적조차도 탬파베이의 타선을 극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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