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7년 안에 빅리그” 구체적인 꿈은 현실이 된다
본문
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구단 피츠버그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현승은 올해로 17세다. 중학교 야구부에 들어갔지만 금방 나왔다. 고등학교 진학은 포기했다. 목적은 단 하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꿈꿨던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서다.
이현승이 MLB 구단의 주목을 받은 건 2023년 8월이다. 클럽야구팀 은평BC 소속으로 서울디자인고와 연습경기를 치를 때 맹활약했다. 중학교 3학년 나이로 고등학생 선배들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네 번째 타석에서 전광판을 때렸다.
이현승을 지난 22일 인천의 한 실내훈련장에서 만났다. MLB 계약서에 서명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됐다. 2025년 계약이라는 의미에서 등번호로 25번을 달았다. 키 1m85에 85㎏의 당당한 체격이지만, 앳된 얼굴에는 아직 여드름 자국이 남았다.
스카우트 앞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던 경기가 기억에 생생하다. 두 번째 홈런을 치고 바로 다음 수비 이닝에서 MLB 스카우트가 관중석에 앉은 어머니에게 다가가 명함을 건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태어나 가장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이현승이 MLB 구단의 주목을 받은 건 2023년 8월이다. 클럽야구팀 은평BC 소속으로 서울디자인고와 연습경기를 치를 때 맹활약했다. 중학교 3학년 나이로 고등학생 선배들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네 번째 타석에서 전광판을 때렸다.
이현승을 지난 22일 인천의 한 실내훈련장에서 만났다. MLB 계약서에 서명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됐다. 2025년 계약이라는 의미에서 등번호로 25번을 달았다. 키 1m85에 85㎏의 당당한 체격이지만, 앳된 얼굴에는 아직 여드름 자국이 남았다.
스카우트 앞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던 경기가 기억에 생생하다. 두 번째 홈런을 치고 바로 다음 수비 이닝에서 MLB 스카우트가 관중석에 앉은 어머니에게 다가가 명함을 건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태어나 가장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이현승은 다음달 2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한다. 이현승과 함께 피츠버그가 이번에 계약한 선수만 모두 22명이다. 그중 도미니카 출신 유격수가 최고액인 225만달러에 계약했다. 이현승의 계약금은 16만달러다. 7년 안에 빅리그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부모 곁을 떠나 낯선 땅에서 홀로 경쟁해야 하는 게 불안하지는 않으냐는 말에 이현승은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메이저리그라는 목표를 어릴 때부터 세웠고, 이제 거기에 정말로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 저는 자부심이 있어요. 그만큼 더 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 기회가 정말 소중하다고 느낍니다
“메이저리그라는 목표를 어릴 때부터 세웠고, 이제 거기에 정말로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 저는 자부심이 있어요. 그만큼 더 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 기회가 정말 소중하다고 느낍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