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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핸드볼]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결산, SK슈가글라이더즈 전승과 경남개발공사의 저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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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슈가글라이더즈 14연승 질주 속 경남개발공사 2위에 오르며 강팀 면모 과시
- 이혜원과 김소라의 득점, 송혜수의 어시스트, 오사라 골키퍼 세이브 돋보여
신한SOL페이 24 25 핸드볼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팀플레이에 의한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2위까지 올라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가 지난 3일 마무리됐다. 팀당 7경기씩 총 28경기를 치렀는데 디펜딩 챔피언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7전 전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적이다. 3라운드에서 3경기만 이기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 준우승을 한 경남개발공사의 저력을 확인한 2라운드였다. 김온아 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부 2라운드를 돌아봤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라운드 7전 전승을 거두면서 지금까지 14승(승점 28점)으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강은혜 선수가 두 경기 빠지면서 실책과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2라운드에는 백업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면서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주전 선수를 한두 명 기용하면서 우승 팀답게 위기를 넘기고 선수들의 성장도 끌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한SOL페이 24 25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에 4승 3패로 기대보다는 아쉬운 성적이었는데, 2라운드는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2위로 치고 올랐다. 1라운드에는 의지했던 이연경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흔들렸다면, 2라운드에는 이연송, 김연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잡았고, 최지혜와 김소라 선수가 리더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살아나면서 전반적으로 짜임새를 갖춰 지난 시즌 준우승 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전에는 한 선수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팀플레이를 하면서 조직력이 강화된 모습을 보여준 게 제일 인상 깊었다. 경남개발공사가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잘 살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척시청은 1라운드에 4승 1무 2패로 나름대로 선방했는데, 2라운드는 4승 3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박새영 골키퍼를 주축으로 한 탄탄한 수비에 이은 속공이라는 걸 알면서도 상대가 막을 수 없는 게 삼척시청의 팀 컬러다. 2라운드에는 경기를 조율하는 김민서 선수가 무릎 때문에 많이 뛰지 못했고, 속공 득점 1위를 달리던 김소연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 박새영 골키퍼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수비에서 선방에 이은 속공까지는 좋은데 속공이 막혔을 때 지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대 수비의 뒷공간 활용까지는 좋은데 중거리 슛이 좀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청은 1라운드에는 4승 2무 1패로 2위를 차지했는데, 2라운드는 3승 1무 3패로 패가 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한마디로 우빛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천지 차이다. 아직은 젊은 선수들이 기복을 보이면서 성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빛나와 조은빈 그리고 정진희 골키퍼에게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위 자리를 놓고 삼척시청과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우빛나 선수가 돌아오면서 공격이 전반적으로 살아나는 분위기인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3위 싸움을 위해서는 중앙 수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SOL페이 24 25 핸드볼 H리그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부산시설공단은 1라운드에 3승 4패로 패가 많았는데 2라운드는 4승 3패로 승이 많았다. 하지만 2라운드 초반 5연승을 이어갈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5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특히 빠르고 강력한 공격으로 앞서다 실책으로 역전패하는 경기가 많았기에 실책을 줄여야 한다. 3, 4위를 승점 3점 차이로 쫓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앙 수비가 좋기 때문에 후반부에 체력 관리와 집중력만 유지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 2라운드 각각 2승 1무 4패로 6위다. 하지만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승점 10점으로 부산시설공단을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플레이 메이커 송혜수와 해결사 김지현이 분발하고, 신예 연지현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 역시 결정적일 때 나오는 실책에 발목을 잡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부상으로 빠진 정현희 선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도 관건이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연결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다 보니 유효 슈팅이 적은 게 아쉽다. 슛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슛으로 연결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은 1, 2라운드 각각 1승 6패로 승점 4점으로 7위다. 정지인 선수가 집중 견제당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다 무릎 부상이 오면서 많은 시간 출전을 못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구광역시청은 수비까지 잘 뚫어 놓고도 슛 실수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슛 실수를 줄이는 게 최대 과제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전반적인 지표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승부처에서 나오는 실책이 좀 아쉽다. 이걸 어떻게 줄이느냐가 숙제인 거 같다"고 말했다.

신한SOL페이 24 25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광역시청은 1라운드는 1승 6패, 2라운드는 7전 전패를 기록하며 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베테랑들의 이적에다 주축 선수인 이효진과 강은서가 부상으로 빠졌다 돌아오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구현지와 박서희 등 신인 선수들이 활약해야 하는 상황인데 좀 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가뜩이나 어려운데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다 못 뛰다 하다보니 안타깝고, 전반을 잘하고도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제 여자부는 마지막 3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선두와 하위권은 어느 정도 순위가 정해진 것 같지만, 중위권은 승점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3라운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탈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 체력 관리랑 하위권 팀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집중력이 필요하다. 하위권 팀에 패하면 거의 치명적이라고 봐야 한다. 또 승자 승이기 때문에 라이벌 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슈가글라이더즈의 전승 우승도 갈수록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전승 우승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시선들이 있다 보니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한SOL페이 24 25 핸드볼 H리그 광주도시공사 송혜수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개인 기록에서는 득점은 이혜원과 김소라, 어시스트는 송혜수의 약진 두드러져

득점에서는 1라운드에 54골을 넣었던 우빛나(서울시청 2라운드 29골)가 부상으로 몇 경기 빠지면서 주춤하는 사이 이혜원(부산시설공단 2라운드 54골)이 치고 올라와 9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지혜(경남개발공사)가 88골, 조은빈(서울시청)이 87골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김소라(경남개발공사 70골), 이연송(경남개발공사 60골)의 약진이 눈에 띈다.

어시스트는 송혜수(광주도시공사)와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송혜수가 2라운드에 43개를 추가하면서 77개로, 1위로 치고 올랐고, 강경민이 28개를 추가하면서 66개로 뒤를 잇고 있다. 김연우(경남개발공사)가 57개로 3위까지 올라섰다. 4위 조은빈(서울시청 55개), 5위 김민서(삼척시청 49개) 등 센터백들이 어시스트를 장악하고 있다.

골키퍼의 세이브는 역시 박새영(삼척시청)이 19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1라운드에 114개였던 것에 비하면 약간 떨어졌다. 김수연(부산시설공단)이 181개로 뒤를 잇고 있는데 골키퍼 출신의 신창호 감독이 부임하면서 많은 선방을 기록하고 있다. 박조은(SK슈가글라이더즈)이 161개, 오사라(경남개발공사)가 160개로 뒤를 잇고 있다. 방어율은 박새영(39.6%)과 박조은(39.08%)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온아 해설위원은 "이혜원 선수가 중요한 순간에 슛을 못 던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과감하게 던져주면서 굉장히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피벗에서 많은 득점을 하기 힘든데 김소라 선수가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골을 넣은 게 눈에 띈다. 어시스트에서는 시야가 넓은 송혜수 선수랑 경기력이 올라온 김연우 선수가 두각을 나타냈고, 골키퍼는 1라운드에는 좀 저조했는데 오사라 선수가 2라운드에는 살아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기록은 3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수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5/0000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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