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김시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R 11위... 임성재는 12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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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9 07:18 4,7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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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2라운드에서 1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11위로 떨어졌다. 최근 PGA 투어 3개 대회에서 10∼20위권의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해온 그는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김시우는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5번 홀(파4)에서 2.5미터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15번 홀(파4)에서도 보기가 나왔다. 16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무리한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됐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45위에 그쳤던 임성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2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1월 더 센트리(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이후 톱10에 들지 못하고 최근 2개 대회에선 컷 탈락했던 임성재에게는 반등의 계기가 될 만한 라운드였다.
임성재는 6번 홀(파5)에서 21미터 거리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고, 이어 1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으며, 14~15번 홀 보기 이후 1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안병훈은 3타를 줄여 1라운드보다 21계단 상승한 공동 24위(1오버파 145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주형은 1라운드 6오버파에 이어 이날 4타를 더 잃으며 이틀간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공동 69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4오버파, 공동 46위까지 컷을 통과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윈덤 클라크(미국·6언더파 138타)에 두 타 앞선 라우리는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임성재,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12위(1언더파 143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24위(1오버파 145타),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33위(3오버파 147타)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6위(4오버파 148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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