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손흥민 없는 선수 취급? "SON-텔-존슨 선발 나서면 8명으로 싸우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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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10승 3무 14패(승점 33점)로 13위에, 본머스는 12승 7무 8패(승점 43점)로 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관련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이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웬햄은 "마이키 무어가 본머스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 생각한다. 알크마르전 선발로 나선 공격수 3명(손흥민,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은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없다. 그냥 안 된다. 8명의 선수를 11명과 싸우게 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공격적인 돌파구를 제공하지 않고 상대를 제치지 못하며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라며 손흥민, 존슨, 텔을 혹평했다.
이어서 그는 "그 세 선수는 다시 함께 선발로 나설 수 없다. 무어가 본머스전 들어오는 것이 큰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부진 때문이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알크마르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끌려가게 됐는데 알크마르의 강한 압박에 완벽하게 당했다. 주도권을 내줬고 공격진은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는데 공격이 풀리지 않자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72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패스 성공률 81%(26/32), 슈팅 3회, 드리블 성공률 33%(1/3), 지상볼 경합 승률 50%(2/4)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에게 혹평이 많았다. 토트넘 출신 오하라는 "지금 당장은 골이 필요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을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에 뒀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야 하는데 토트넘은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볼 점유 자체가 엉성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이 두 경기에 시즌 전체가 걸려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팀 내 최저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의 주역이 공격에서 자신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반전에 중앙 공격수로 옮기기 전 윙어로 시작했다. 가장 좋았고 유일한 기회를 놓쳤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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