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리뷰] '이강인 선발' PSG, 렌 상대로 4-1 대승! 교체투입된 뎀벨레 2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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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모처럼 선발 출장해 파리생제르맹의 스타드렌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9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스타드렌에 4-1로 승리했다. 무패 선두인 PSG는 20승 5무가 됐다. 렌은 9승 2무 14패다.
PSG의 공격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이 구성했다. 중원은 마율루,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가 구성한다. 수비는 뤼카 에르난데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주장 완장을 차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마트벨 사포노프다.
렌은 모하메드 메이테를 최전방에 세우고 아르노 칼리무엔도, 루도비크 블라스를 2선에 뒀다. 미드필더 이스마일 코네와 조던 제임스의 좌우에 윙백 아드리앙 트뤼페르, 로렌스 아시뇽이 배치됐다. 수비는 릴리앙 브라시에, 앙토니 루오, 제레미 자크였고 골키퍼는 브리스 삼바였다.
전반 27분 이강인과 자이르에메리로 이어지는 빠른 전진패스가 문전 침투하는 하무스에게 닿았다. 하무스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
전반 28분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한 PSG가 바르콜라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두에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대각선 침투했고, 특유의 스피드로 문전까지 단번에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0분 렌이 날카롭게 반격했다. 스루패스를 받아 PSG 수비 배후로 파고든 메이테가 왼발 슛을 날렸는데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 이강인이 날카로운 슛을 날렸다. 팀이 압박에 성공한 뒤 전진패스를 받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공격수답게 전방으로 뛰면서 기회를 잡았다. 수비 한 명을 살짝 제치고 왼발슛을 날렸는데, 꽤 날카로웠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 렌이 완벽한 득점기회를 잡았는데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메이테가 골대 바로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후반 5분 PSG가 한 골 더 달아났다. 바르콜라가 왼쪽에서 다시 한 번 스루패스를 받고 침투했다. 바르콜라가 이번에는 문전으로 파고드는 하무스에게 제때 땅볼 크로스를 제공했고, 쇄도하는 하무스 다리 맞고 들어갔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PSG가 쉽게 승리를 확정했겠지만 후반 8분 렌이 한 골 만회했다. 날카로운 공격이 선방에 한 번 막힌 뒤 코너킥에서 브라시에가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칼리무엔도가 PSG 측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골을 넣을 뻔하는 등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19분 PSG가 일제히 교체카드를 썼다. 하무스, 에르난데스, 이강인, 네베스가 빠지고 우스만 뎀벨레, 누누 멘데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가 투입됐다.

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중거리 슛을 날렸다. 다시 PSG가 주도권을 찾아가는 듯 보였다.
후반 27분 렌이 코네와 제임스를 빼고 아조르 마투시와, 세코 포파나를 들여보냈다. PSG는 바르콜라에게 휴식을 주며 아슈라프 하키미를 투입했다.
렌은 동점을 위해 계속 밀어붙였다. 후반 25분 렌이 PSG의 안이한 빌드업을 노려 공을 빼앗은 뒤 블라스의 슛까지 이어갔는데 사토노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6분 렌이 메이테를 빼고 후루하시 교고를 투입했다. 2분 뒤 블라스 대신 무사 알타마리가 들어가면서 일본, 요르단 아시아 투톱이 결성됐다.
렌이 밀어붙이던 후반 42분 PSG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직접 공을 빼앗아 돌진하면서 골키퍼까지 다 유인한 뒤 옆으로 내줬는데, 뎀벨레가 빈 골대에 공을 넣지 못하고 빗맞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뎀벨레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스루패스를 받아 하키미가 문전으로 침투했고, 하키미가 모든 수비를 유인한 뒤 옆으로 내준 공을 뎀벨레가 툭 차 넣어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뎀벨레가 엄청난 상승세를 득점으로 또 연결했다. 뎀벨레가 수비 한 명을 앞에 놓고 잠깐 멈춰 서 있다가 왼발 쪽으로 공을 살짝 옮기자마자 낮고 빠른 왼발슛을 차 넣었다. 양발잡이다운 득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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