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잠재운 'KKK', 롯데 새 외인 쾌투→사직이 술렁…"스피드, 구위 다 마음에 든다" [부산 인터뷰]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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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KIA 잠재운 'KKK', 롯데 새 외인 쾌투→사직이 술렁…"스피드, 구위 다 마음에 든다" [부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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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부산 홈 팬들 앞에서 멋진 신고식을 치렀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타선을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고 2025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이비슨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IA를 상대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던진 게 8개월 만인데 너무 좋았다"며 "스피드, 구위 모두 다 마음에 들었다. 현재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슨은 이날 롯데가 1-3으로 끌려가던 5회초 선발투수 박세웅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데이비슨은 이어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MVP '슈퍼스타' 김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윤도현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데이비슨의 구위는 6회초에도 날카로웠다. 선두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고 기세를 올렸다. 후속타자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김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데이비슨은 이날 직구 최고구속 151km, 평균구속 148km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오는 22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100% 컨디션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총 20개의 공을 뿌렸다.

롯데는 데이비슨의 호투를 발판으로 1-3 열세를 뒤집고 4-3 역전승을 거뒀다. 데이비슨을 비롯해 롯데 투수진 전체가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데이비슨은 "패스트볼 스피드는 개인적으로 153~154km 정도가 나의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며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스피드를 더 올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등판 전부터 2이닝을 던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다. 5~6회를 잘 끝낸다는 마음으로 공을 뿌렸다"며 "시범경기에서 좋은 구위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계속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중요하다. 매 등판을 소중히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이비슨은 1996년생 좌완으로 신장 188cm, 체중 97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췄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 전체 559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받아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이비슨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56경기(17선발) 4승 10패 129⅔이닝 평균자책점 5.76 100탈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2024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 등판은 1경기 4⅔이닝 무실점 1승 무패가 전부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트리플A 32경기(17선발) 5승 11패 115⅔이닝 평균자책점 3.89 104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는 데이비슨이 에이스 찰리 반즈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던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영입한 투수인 만큼 윌커슨 이상의 퍼포먼스를 바라는 게 당연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8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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