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신지애,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등극... '골프 여제'의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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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8시간 34분전 1,1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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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9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그녀는 후도 유리(일본)를 제치고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자리에 등극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았다.
이날 872만엔의 상금을 받은 신지애는 누적 상금을 13억8천74만3천405엔으로 늘리며 후도(13억7천262만엔)를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또한 신지애의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로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JLPGA 투어에서 50승을 달성한 후도 유리(곧 49세)는 이번 대회가 496번째 출전이었으나, 컷 통과에 실패했다. 영구 시드로 계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컷 통과조차 쉽지 않아 상금을 거의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LPGA 투어에 집중했던 신지애는 올해는 JLPGA 투어 상금왕이라는 오랜 숙원을 이루기 위해 일본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력으로 볼 때 통산 상금 1위 자리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천983만엔을 기록한 전미정, 4위는 610경기 12억5천661만엔의 이지희, 5위는 255경기 11억엔의 안선주로, 이들은 최근 대회 출전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대회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차지했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와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과 함께 JL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던 이와이의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25/000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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