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LPGA 신인왕 후보 다케다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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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이 대회 이민지 6타 차 제쳐
김아림 17위·윤이나 33위로 마감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손꼽히는 다케다 리오(22·일본)가 4개월 만에 또 우승했다.
다케다 리오가 8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 경기 중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다케다는 9일 중국 하이난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달러) 4라운드를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이민지(29·호주·11언더파)를 6타 차로 제치고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7만5000달러(약 5억4300만원)다.
경기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다케다는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선수 중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다케다의 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이며, 올해 LPGA 투어 정식 데뷔 후론 첫 우승이다.
세계 랭킹 17위 다케다는 지난 시즌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투어를 지배한 최강자였다. 작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8번 우승했는데, 그 중 마지막이 11월에 LPGA·J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이었다. 당시 6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Q스쿨을 치르지 않고 올 시즌 LPGA 투어에 직행했다.
키 166㎝인 다케다는 지난 시즌 J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1위(263.19야드), 그린 적중률 1위(77.25%), 평균 퍼트 수 3위(1.75)로 비거리와 정확성을 고루 갖췄다. JLPGA 투어 프로 출신 어머니 히라세 사토코가 스윙 코치를 맡고 있으며, 이모 히라세 마유미는 1993·1994년 JLPGA 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다케다는 J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이보미(37)를 어린 시절부터 TV에서 보면서 “상냥하면서도 강한 실력을 갖춘 모습을 동경했다”고 한다.
임진희(27)가 공동 12위(4언더파), 이번 대회 1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김아림(30)이 공동 17위(3언더파)였다. 올 시즌 신인상에 도전하는 윤이나(22)는 이날 6타를 잃어 공동 33위(2오버파)로 마쳤다.
김아림 17위·윤이나 33위로 마감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손꼽히는 다케다 리오(22·일본)가 4개월 만에 또 우승했다.

다케다는 9일 중국 하이난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달러) 4라운드를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이민지(29·호주·11언더파)를 6타 차로 제치고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7만5000달러(약 5억4300만원)다.
경기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다케다는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선수 중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다케다의 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이며, 올해 LPGA 투어 정식 데뷔 후론 첫 우승이다.
세계 랭킹 17위 다케다는 지난 시즌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투어를 지배한 최강자였다. 작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8번 우승했는데, 그 중 마지막이 11월에 LPGA·J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이었다. 당시 6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Q스쿨을 치르지 않고 올 시즌 LPGA 투어에 직행했다.
키 166㎝인 다케다는 지난 시즌 J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1위(263.19야드), 그린 적중률 1위(77.25%), 평균 퍼트 수 3위(1.75)로 비거리와 정확성을 고루 갖췄다. JLPGA 투어 프로 출신 어머니 히라세 사토코가 스윙 코치를 맡고 있으며, 이모 히라세 마유미는 1993·1994년 JLPGA 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다케다는 J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이보미(37)를 어린 시절부터 TV에서 보면서 “상냥하면서도 강한 실력을 갖춘 모습을 동경했다”고 한다.
임진희(27)가 공동 12위(4언더파), 이번 대회 1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김아림(30)이 공동 17위(3언더파)였다. 올 시즌 신인상에 도전하는 윤이나(22)는 이날 6타를 잃어 공동 33위(2오버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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