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춘계연맹전] ‘부속중 더비’ 홍대부중, 접전 승부 끝 단대부중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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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중(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 부속중 더비서 웃었다.
홍대부중은 12일 전남 해남 금강체육관에서 개막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G조 예선 첫날 경기서 단대부중(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을 54-49로 제압했다.
주장 김아준(26점 12리바운드 3스틸)을 선봉에 내세운 홍대부중은 안동수(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곁들여, 단대부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단대부중은 박민재와 이우주가 각각 14점씩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3쿼터 5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조의 제주동중은 침산중을 89-52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경기선 양정중이 박재형(25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과 오제훈(2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원투 펀치를 구축, 안남중을 91-60으로 대파했다.
앞서 열린 F조 경기선 전유찬(3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이 맹위를 떨친 금명중이 계성중에 대승(76-49)을 거뒀다.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A조 경기선 팔룡중과 삼일중이 나란히 웃었다.
히시계항가리드(22점 18리바운드)를 필두로 이장우(20점), 나여준(16점), 김준우(15점) 등이 뒤를 받친 팔룡중은 춘천중에 30점(86-56) 차 승리를 챙겼고, 삼일중은 한재찬(3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비롯해 무려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배재중에 88-59, 완승을 따냈다.
B조에선 용산중과 대전중이 승자가 됐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중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송도중에 102-39, 압승을 거머쥐었고, 대전중은 접전 승부를 뚫고 임호중을 72-70으로 눌렀다.

최우성(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이 전방위 활약을 펼친 대전중은 경기 막판 조건휘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강태영(24점 21리바운드)이 분전한 임호중에 패배를 안겼다.
C조의 문화중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군산중을 66-60으로 꺾었다.
우슬동백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남중과 호계중의 맞대결은 압도적인 제공권 우세(48-29)를 자랑한 전주남중의 승리(67-41)로 돌아갔다.
D조 경기선 광신중과 상주중이 승리 행렬에 동참했다.
김시원(2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성민(20점 8어시스트) 등이 제 몫을 해낸 광신중은 디펜딩 챔피언 휘문중에 92-75로 이겼고, 27개의 스틸을 솎아낸 상주중은 충주중에 74-45로 완승을 따냈다.
E조의 화봉중은 이승현(2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남영수(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우(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동아중을 74-49로 가볍게 따돌렸고, 명지중 역시 1쿼터 리드(29-3)를 끝까지 유지, 성남중을 70-51로 제압했다.
+ 경기 결과+
* 남중부 예선 *
<금강체육관>
금명중 76(18-20, 27-11, 17-4, 14-14)49 계성중
홍대부중 54(16-13, 13-16, 15-5, 10-15)49 단대부중
제주동중 89(19-15, 30-15, 23-18, 17-4)52 침산중
양정중 91(29-15, 21-12, 22-16, 19-17)60 안남중
<우슬체육관>
팔룡중 86(21-10, 28-12, 35-12, 2-22)56 춘천중
삼일중 88(25-14, 25-17, 20-18, 18-10)59 배재중
용산중 102(34-2, 24-10, 18-8, 26-19)39 송도중
대전중 72(18-18, 9-16, 25-14, 20-22)70 임호중
문화중 66(19-20, 13-12, 17-11, 17-17)60 군산중
<우슬동백체육관>
전주남중 67(19-12, 21-4, 7-18, 20-7)41 호계중
광신중 92(24-16, 26-18, 17-24, 25-17) 휘문중
상주중 74(26-8, 19-10, 20-7, 9-20)45 충주중
화봉중 74(20-16, 25-13, 19-5, 10-15)49 동아중
명지중 70(29-3, 12-16, 16-17, 13-15)51 성남중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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