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게임 리포트] 19분 만에 31점 폭격한 니콜슨, 한국가스공사 연패 탈출의 선봉장
본문

앤드류 니콜슨(204cm, F)이 뜨거운 득점력을 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8-76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니콜슨의 압도적인 득점력이 빛난 경기였다. 니콜슨은 19분 8초만을 뛰고도 31점을 폭격했다. 야투 성공률이 62%에 오를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심지어 자유투 득점은 단 2점 밖에 없었다. 똑같이 31점을 올린 정관장의 디온테 버튼(193cm, F)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것과 비교한다면 니콜슨의 득점력은 더욱 대단했다.
그리고 1쿼터와 3쿼터에만 대부분의 득점을 만들면서 특유의 폭발력을 보여줬다. 니콜슨은 1쿼터에 12점, 3쿼터에 17점을 기록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주도권을 만들었다. 니콜슨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니콜슨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득점력을 뽐냈다. 경기 첫 득점을 훅슛으로 가볍게 올려놓았다. 그리고 연이어 3점을 적중시켰다. 한 번 불이 붙은 니콜슨은 쉽게 제어되지 않았다. 다시 비슷한 방법으로 3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8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한국가스공사는 14-4로 앞섰다.
이후에도 계속 뜨거웠던 니콜슨은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다. 니콜슨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27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좋은 수비가 동반되면서 1쿼터 종료 시점 27-20으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유슈 은도예(211cm, C)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우면서 일정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약간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 차이가 다시 7점까지 줄어들었다.
그러자 니콜슨이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쿼터 막판 투입된 니콜슨은 가볍게 훅슛을 올려 놓았다. 점수 차이를 다시 벌리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단 1분 38초만을 소화했음에도, 팀의 좋은 쿼터 마무리를 만들었다. 니콜슨의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을 48-4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니콜슨의 활약은 3쿼터부터 본격적이었다.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득점을 올렸다. 상대의 강한 견제에도 개인기를 활용해서 가볍게 수비를 공략했다. 부담스러운 높이를 자랑하는 김종규(207cm, C)를 파울 트러블에 빠트리기도 했다.
2점 야투를 7개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3점도 1개를 추가했다. 3쿼터에만 17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한국가스공사가 넉넉히 점수 차이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75-56, 한국가스공사가 19점을 앞설 수 있었다.
니콜슨은 4쿼터엔 벤치를 지켰다. 출전하지 않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잘 버텨냈다. 남은 시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 니콜슨이 가져다준 귀중한 승리였다.
사진 제공 = KBL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