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또 선발 제외’ 김혜성, 정말 시간이 없다 ‘-2경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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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타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26, LA 다저스)이 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제 도쿄시리즈 이전 시범경기는 단 2경기만 남았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어슬레틱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라인업에 주전과 백업 멤버를 섞은 모습. 주전 선수들의 타격감 유지와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동시에 택한 것.

주전 선수로는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토미 에드먼, 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 우익수 테오스타 에르난데스,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
이어 백업 멤버로는 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 포수 오스틴 반스, 중견수 제임스 아웃맨, 1루수 데이빗 보티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유격수는 주전인 베츠가 차지했고, 에드먼이 2루를 맡았다. 김혜성이 파고들 틈이 없는 것.
LA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 2경기를 가진다.
이에 오는 12일 시범경기가 사실상 마지막. 도쿄시리즈 이후 24일부터 26일까지 LA 에인절스와 3경기를 치르나, 이는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혜성이 또 기회를 얻지 못한 것. 이에 김혜성이 결국 마이너리그 캠프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혜성은 12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0, 출루율 0.250 OPS 0.530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수비도 불안한 상태.

이에 김혜성이 주전은 물론 백업 한 자리도 따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 최근 2차 마이너리그 이관에서 살아남긴 했으나 위기에 놓인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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