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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걱정된다" 금강불괴 아니었나…200이닝만 6회&만장일치 CY 에이스, 수술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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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게릿 콜./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게릿 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걱정된다. 최선의 결과를 바라지만…"

뉴욕 양키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대체 불가 에이스인 게릿 콜까지 장기 이탈 가능성에 몰렸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팔꿈치 수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콜은 자신의 투구에 대해 "너무 많은 마력이 실렸다"고 밝혔다.

구속은 나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97.6마일(약 157km/h), 평균 95.7마일(약 154km)이 나왔다. 다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며 두 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등판 다음날 오른쪽 팔꿈치 검진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8일 "콜이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뉴욕 포스트'는 "콜은 부상에 대한 '초기적인 진단'을 얻었다.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 추가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걱정된다. 최선의 결과를 바라지만…"이라고 답했다. 수술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게릿 콜./게티이미지코리아

2년 연속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도 콜은 팔꿈치 신경 염증과 부종 진단을 받았다. 긴 재활 끝에 6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었고, 남은 시즌 동안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적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선 5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콜은 부상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콜은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나는 그 계획을 충실히 따랐다"며 "이번 스프링캠프 전까지는 오랜만에 가장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7일 등판 이후 모든 것이 꼬였다. 콜은 "집에 돌아왔을 때부터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었고,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정말 걱정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충격적이다. 콜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금강불괴' 투수였다. 12시즌의 커리어 중 무려 6시즌에서 200이닝을 넘겼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도 73이닝으로 아메리칸리그 4위에 올랐고, 2021년에도 181⅓이닝으로 남다른 이닝 소화력을 보였다. 갈수록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가 줄어드는 가운데, 콜의 투구는 이전 시대 에이스의 투구를 떠올리게 했다.

2023년 압도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33경기에 등판한 콜은 완봉승 2회를 포함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이닝(209이닝), 승률(0.789)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고,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11년 만에 최고 투수의 영예를 얻은 것.
뉴욕 양키스 게릿 콜./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두 시즌 연속으로 장기 이탈 위기에 처했다. 이번에는 최악의 경우 칼을 댈 수도 있다. 콜은 데뷔 이후 팔꿈치나 어깨 등 커다란 수술을 받은 이력이 없다. 1990년생으로 마냥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수술을 받게 되면 커리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프다. 콜 외에도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스탠튼 역시 수술을 염두하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루이스 힐도 옆구리 염좌로 최소 6주 진단을 받았다. 내야수 DJ 르메이휴도 종아리 통증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불펜 투수 제이크 커즌스와 타일러 마첵도 각각 전완근과 복사근에 문제가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콜은 자신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이제 그 노력이 충분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17/00039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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