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이다연, 2년 연속 국내 ITF 국제주니어대회 개막전 우승 [ITF 바볼랏 인천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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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7시간 7분전 1,0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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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김흥식 유진스포르티프 대표 이다연은 9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바볼랏 인천주니어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서진(부천GS)에 2-1(4-6 6-3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서진의 단단함에 1세트를 내준 이다연이지만 2세트부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다연의 실수가 많아지는 틈을 타 위너를 성공시켰고, 그 기세를 경기 끝까지 이어가며 결국 역전승을 완성했다.
세계주니어 885위인 이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30점을 그대로 흡수했다. 다음 주 랭킹은 600위권 후반까지 뛰어오른다.
하지만 세계랭킹은 이다연에게 큰 의미가 없다. 이다연은 국제대회보다 국내대회에 더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바볼랏 인천주니어를 시작으로 3월 내내 국내에서 ITF 국제대회가 이어지지만 이다연은 인천 2차대회까지만 뛰고 국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다연은 "랭킹은 신경쓰지 않는다. 대신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서 올해 18세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생애 최초로 ITF 국제대회 결승에 오른 이서진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작년 봄부터 시작된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서진은 이번이 본인의 통산 다섯 번째 ITF 국제대회였다. 그리고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03위인 이서진은 준우승 포인트 18점을 그대로 흡수한다. 다음 주 1500위권까지 랭킹이 상승한다. 이서진은 "올해에는 ITF 국제대회 출전 비중을 높일 것이다. 어깨 부상은 완벽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ITF 바볼랏 인천주니어는 J30 등급으로 새싹 주니어 발굴과 선수들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대회다. 국내 최강자로 발돋움하려는 이다연과, 이서진이라는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며 올해 여자단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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