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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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번기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변상일 九단 ● 커제 九단
<제1보> (1~20)=결승 무대가 열렸다. 한국의 변상일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이 3번기로 29번째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을 다툰다. 둘은 동갑내기. 1997년에 첫 우승자를 배출한 전통의 LG배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1997년생 강자가 결승에서 마주했다.
돌 가리기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입단한 커제가 백돌을 한 움큼 쥐고 바둑판 위로 손을 내밀자 변상일이 흑돌 2개를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짝수면 선택권을 갖겠다는 의사 표시. 커제가 쥔 돌은 10개였고, 홀짝을 맞힌 변상일은 당연하다는 듯이 백통을 가리켰다. 커제의 특출난 백 바둑을 방해하고 싶은 게 보통의 마음이다.
변상일의 10은 커제 공략법일까. 복잡한 변화를 내포하고 있는 전투적인 수이다. 15 때가 선택의 기로인데 커제는 빠르게 이쪽을 끊어갔다. 예전에는 참고 1도 1이 절대수에 가까웠다. 14까지가 유행 정석. 백으로서도 20으로는 참고 2도의 진행도 자주 보이는 정석이다.

<제1보> (1~20)=결승 무대가 열렸다. 한국의 변상일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이 3번기로 29번째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을 다툰다. 둘은 동갑내기. 1997년에 첫 우승자를 배출한 전통의 LG배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1997년생 강자가 결승에서 마주했다.
돌 가리기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입단한 커제가 백돌을 한 움큼 쥐고 바둑판 위로 손을 내밀자 변상일이 흑돌 2개를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짝수면 선택권을 갖겠다는 의사 표시. 커제가 쥔 돌은 10개였고, 홀짝을 맞힌 변상일은 당연하다는 듯이 백통을 가리켰다. 커제의 특출난 백 바둑을 방해하고 싶은 게 보통의 마음이다.
변상일의 10은 커제 공략법일까. 복잡한 변화를 내포하고 있는 전투적인 수이다. 15 때가 선택의 기로인데 커제는 빠르게 이쪽을 끊어갔다. 예전에는 참고 1도 1이 절대수에 가까웠다. 14까지가 유행 정석. 백으로서도 20으로는 참고 2도의 진행도 자주 보이는 정석이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23/000389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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