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황인범→손흥민 동료 되나? 토트넘과 첼시, 'HWANG 동료' 수비수 노린다...예상 이적료 최소 78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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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페예노르트의 핵심 수비수이자 황인범의 동료 다비드 한츠코를 노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페예노르트의 한츠코를 노리는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최소 4,200만 파운드(약 788억 원)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슬로바키아의 1997년생 젊은 수비수 한츠코는 자국 리그 명문팀 MSK 질리나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와 AC 스파르타 프라하를 거쳐 성장을 거듭한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그는 에레디비시 이 달의 선수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맹활약했고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통산 기록은 130경기 15골 10도움.

이 같은 활약과 더불어 센터백 뿐만 아니라 레프트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성 덕분에 수많은 빅클럽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EPL 인덱스'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백라인을 보완할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하다. 한츠코의 침착함과 공중볼에서의 존재감, 후방에서의 플레이 능력 등은 그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견고한 수비 기반을 구축하려고 하는 가운데 한츠코는 매끄럽게 침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흥미로운 타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 대해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수비진 강화에 열중이다. 한츠코는 현대적인 볼을 다루는 센터백의 틀에 부합한다. 토트넘의 현재 수비력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 등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한츠코와 같은 선수를 확보하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다빈손 산체스와 조 론든의 사례가 될 수 있다. 한츠코에게 4,000만 파운드(약 631억 원) 이상 지출하는 것은 부담이 크며 그가 적응에 힘들어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가 런던에 위치한 클럽이 아닐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라리가 우승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세리에 A의 거장 유벤투스도 한츠코의 영입을 노린다.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곧 페예노르트와 예비 회담을 가진 후 공식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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