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오늘 새벽도 메시와 히바우두가 함께 뛰었다… 야말과 하피냐 환상적인 투맨쇼, 바르셀로나 3-1 벤피카
본문

마치 바르셀로나를 거쳐간 두 전설 리오넬 메시와 히바우두가 함께 뛰는 듯한 나날이다. 라민 야말과 하피냐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벤피카를 쉽게 꺾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벤피카에 3-1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도 1-0으로 승리한 바 있는 바르셀로나가 합계전적 4-1로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18세 천재 윙어 야말이 선제골 상황부터 빛났다. 전반 11분 슬슬 공을 끌고 올라가다가 페인팅 한 번으로 상대 수비진 전체를 속이고, 그 사이로 패스를 톡 찍어 올리는 천재성이 발휘됐다. 반대쪽에서 문전 침투하던 하피냐가 달려들어가며 이를 마무리했다.
벤피카는 전반 13분 베테랑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 만회하면서 따라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불을 쉬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번엔 하피냐가 어시스트하고 야말이 마무리했다. 야말이 오른쪽 측면 먼 곳부터 문전으로 슬슬 파고들었다., 상대가 덤벼들지 못하게 흔들고 들어가다가 타이밍을 빼앗는 돌파로 한 명 제치더니 왼발로 골문 구석을 향해 절묘한 킥을 차 넣었다.

전반 42분 공격하느라 급급했던 벤피카의 배후를 하피냐가 공략했다. 수비 성공 후 알레얀드로 발데가 직접 공을 끌고 나오면서 상대 진영까지 도착했고, 스루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오차 없는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하피냐는 UCL 11호 골로 현재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야말은 다시 한 번 천재적인 특유의 감각을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