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손흥민 걱정 없다…CB 이탈 토트넘, '로메로-반더벤' 선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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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케빈 단소가 이탈했지만, 여전히 희망은 남아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말 그대로 무기력한 패배였다. 제대로 된 공격을 진행해보지도 못했고, 손흥민 또한 개인 기량으로 무너진 경기를 살릴 수 없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우리가 보여줘야 할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다. 나를 포함해 이렇게 경기한 것이 정말 실망스럽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주는 순간이다. 다음 주 경기(2차전)가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 그러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해, 적응기 없이 주전 센터백들의 빈 자리를 잘 메꿔왔던 단소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단소는 지난 리그 본머스전 직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소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알크마르와의 2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그러나 희망은 남아 있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잠시 합을 맞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의 선발이 예상된 것.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단소는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예상되며, 2차전에서 로메로와 반 더 벤 조합을 가동할 때가 됐다"며 두 선수가 2차전에서 선발 출격할 것이라 예측했다. 롭 게스트 기자 또한 "로메로는 본머스전 불안함을 내비쳤지만, 반 더 벤이 복귀하며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동시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2차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훈련 상황을 공유했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던 벤 데이비스가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단소가 빠졌지만, 반 더 벤과 데이비스가 복귀하며 빈 자리를 잘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선수단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단순히 개인 능력으로 승리할 수 없다. 경기는 항상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 성과와 노력은 항상 중요하다. 개인 능력을 논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한 선수가 100%를 쏟아붓지 않는다면, 축구는 언제든지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우리는 집중해야 하고, 진지하게 임하며, 상대를 존중해야 하고, 모든 것을 다해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 특히 홈에서는 더욱 그래야 한다"며 헌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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