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역시 초신성! '07년생' 야말, 70년 UCL '역사상' 최연소 선수됐다!...팀은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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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또다시 대기록을 작성했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벤피카에 3-1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에 올랐다.
야말은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11분, 야말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하피냐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오랜만에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1-1 상황이었던 전반 27분, 야말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찬 왼발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하피냐의 추가골을 포함해 3-1 승리를 거뒀다.
야말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야말은 82분 소화하며 1골 1도움 포함 패스 성공률 68%(25/37), 기회 창출 2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5회, 태클 2회 등 맹활약하며 평점 8.8점을 받았다.
야말 이번 벤피카전 1골 1도움 활약으로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야말은 17셀 241일의 나이로 UCL 한 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최연수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2007년생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를 걸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2023-24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각종 대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스페인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종료 후엔 공식 영플레이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좋다. 공식전 37경기 12골 17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다. 17세라고 믿기지 않는 실력이다. 야말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UCL에서 모두 순항 중이다. 라리가 18승 3무 5패로 1위(승점 57점)에 올라있고 UCL도 8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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