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경기 후] ‘LG 전 첫 승’ 김상식 감독, 연승 마감 조상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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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4전 5기 끝에 LG 전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70-55로 꺾었다. 하비 고메즈(19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가 분전한 정관장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LG 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15승(25패)째를 수확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김상식 감독은 “4쿼터에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창원에서 이긴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상대가 공격력이 좋은 팀인데 55점으로 막았다. 그만큼 수비가 잘 이뤄진 게 주효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변준형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 조금 다쳤다. 허벅지는 타박상인 것 같고, 허리는 조금 올라온 것 같다고 하더라. 상태가 심하진 않다”라며 변준형의 몸 상태부터 이야기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오늘 중요할 때 제 몫을 해주면서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라고 변준형을 칭찬했다.
반면, 시즌 4연승 및 홈 7연승 중이던 LG는 정관장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15패(25승)째를 떠안았다.

패장 조상현 감독은 “하루 종일 해도 안 되는 경기였다. 나도 준비가 부족했고, 스타트부터 삐걱거렸다. 3점슛 성공률이 10%(3/28)대 일만큼 완패였다. 브레이크 타임 때 연습을 많이 못 했는데,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하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끝으로 그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는 시점인가 싶다.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방향성이 흔들렸다. 4쿼터 중반에 따라갔을 때 (3점슛이) 1~2방 들어갔으면 했는데, 안 들어가서 힘들었다. 팀이 조금 안 될 때 실책이 나온다. 어린 선수들이나 책임을 져줘야 하는 선수들이 경각심을 갖고 임했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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