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차전에 이어 4차전도' 허예은이 눈물 흘린 이유는?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2차전에 이어 4차전도' 허예은이 눈물 흘린 이유는?
4차전에 흘린 허예은(23,165cm)의 안도의 눈물이, 5차전에는 기쁨의 눈물이 될 수 있을까.
청주 KB스타즈의 허예은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아산 우리은행과 4차전에서 13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팀의 62-6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허예은은 “마지막이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경기를 뛰면서 질 것 같지 않았고, 우리은행한테 내준다면 죄송한 마음이 클 것 같아서 열심히 뛰었다.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허예은은 1점 차 승리를 거둔 후 모에의 품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크게 이기고 있었는데 따라 잡혔다. 내 책임이 컸다고 생각한다. 오늘(8일)도 마무리 지어준 모에 언니를 보니까 안도의 눈물이 나왔다”며 머쓱하게 미소 지었다.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강이슬 역시 "매 경기 울고 있다"며 장난스레 덧붙였다.
3차전까지 세 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허예은은 이날 38분 57초를 뛰며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받았다. 겨우 1분 3초에 불과했지만, 허예은은 이 시간마저 팀을 위해 뛰고 싶어 했다.
허예은은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상대가 자유투를 쏘고 22초가 남아 있었다. 나도 욕심이 났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감독님께도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을 믿고 더 쉬라고 하셨다. 팀원들을 믿었고, 선수들도 잘 버텨줬다”고 이야기했다.
5차전에 임하는 허예은의 각오는 남달랐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이 얼마쯤 될 것 같으냐고 묻자 허예은은 자신 있게 50%라고 대답했다.
“50대 50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 힘들다. 로테이션을 도는 우리 팀 선수들도 모두 힘들고, 상대도 많이 힘들 것이다. 모에 언니도 경기를 뛰면서 (김)단비 언니도 힘들어한다고 말하더라. 힘든 건 두 번째, 세 번째다. 이길 수만 있다면 더 뛸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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