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韓 최초 통합 4연패' 대한항공 7년 만에 3위로 봄배구? 우리카드에 완패→패패패 수렁…현대건설 2위 탈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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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3위로 봄배구를 시작하게 될까.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32-34, 18-25, 22-25)으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독감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고, 김민재와 김규민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여기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합류하지만 아직 비자 발급이 완료되지 않아 이날 경기를 뛰지 못했다. 각종 악재 속에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벽을 넘지 못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대한항공은 승점 61(20승 14패)을 기록하며, 2위 KB손해보험(승점 63 22승 11패)과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만 획득해도 2위가 확정된다.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던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은 부상 악령 속에 낯선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나게 된다면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3위로 봄배구를 경험하게 된다. 2018-2019시즌은 1위, 2019-2020시즌은 2위였다.
정한용이 13점, 임재영이 12점, 정지석이 10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이미 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우리카드는 한성정이 13점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13점, 송명근이 11점, 박준혁이 9점, 이상현이 8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배가 돋보였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3-0(25-16, 25-16, 25-1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승점 63(20승 14패)을 기록하며, 정관장(승점 60 22승 12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미 양 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2위 팀은 홈에서 한 번 더 경기를 할 수 있는 어드벤티지를 가지게 된다.
현대건설은 부상으로 빠진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을 제외한 주전 모두를 총출동시켰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4점, 양효진이 13점, 이다현이 10점, 고에림과 서지혜가 각 8점을 올렸다.

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이선우가 14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117/00039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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