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빡빡한 남자투어 일정 조정 착수. ATP 이사회 "대회 수를 줄이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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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 없이 많은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프로 테니스 투어에서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 이어 ATP 1000(남자)과 WTA 1000(여자)이 일부 대회를 제외하고 종전 1주에서 2주로 대회기간이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하는 대회가 많이 있는 상위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게다가 바쁜 일정 사이 사이에 초청경기도 비집고 들어오면서 선수들은 쉴 틈이 없는 상황을 겪고 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비롯해 젊은 톱 선수들로부터도 "너무 타이트한" 투어 캘린더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23년에 ATP 이사회의 멤버가 된 안두하르에 의하면, ATP에서는 과밀한 일정의 조정을 향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ATP 평의회에 참가한 이유 중 하나는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최저임금 제도나 SNS 지원, 젊은 선수에게 와일드 카드(주최자 추천 자격) 부여나 보너스 풀(특정의 조건을 만족시킨 선수에 대해 분배되는 상금이나 인센티브)이라고 하는 구조를 정돈하는 것으로, 보다 공평한 지원을 실현하고 싶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선수들이 테니스계의 일원으로서 더 아끼고 지켜지고 있다고 느끼게 됐다."
"선수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최근 4년간, 그 대처는 확실히 진전하고 있다. 상금 총액의 증액이나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확충은 되었다. 다음 스텝으로는 투어 캘린더를 변경해, 대회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선수들에게 큰 문제다. 1년 단위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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