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승부예측] 혼돈의 맨유, 유럽 무대에서 해결책 찾을까 - 3월14일(금) 05:00 UEL 맨유 vs 레알 소시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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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위한 결정적인 한 판을 벌인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홈에서 승리를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황
맨유는 최근 구단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주말 팬들의 시위 이후 월요일에는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맨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다음날 화요일에는 클럽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새 경기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아모림 감독은 시즌 나머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의 중요성을 낮추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공동 구단주는 재정적 문제를 강조하며 챔피언스리그 복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1-1 무승부로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당하지 않은 팀으로 남아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최근 3경기 모두 정규 시간 1-1 무승부로 끝났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2연승 후 풀럼과 아스날을 상대로 연속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는 3연승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팀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니 요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해리 매과이어와 마누엘 우가르테는 선발 가능성이 있고, 패트릭 도르구는 국내 리그 출전 정지 전에 이번 경기 복귀가 예상된다.
# 레알 소시에다드 상황
레알 소시에다드는 1차전에서 약 60분간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지만,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후 팀이 활력을 찾았고 오히려 맨체스터 원정을 위한 리드를 가져갈 기회도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맨유처럼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다음 시즌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유로파리그 우승일 가능성이 높아 이번 경기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오는 5월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인근 빌바오에서 열린다는 점은 레알 소시에다드 팬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최근 7경기의 유로파리그에서 단 1패만 당했고,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미트윌란을 상대로 2-1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3패를 기록했다. 원정 성적은 더욱 우려스러우며, 최근 6원정 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 역대 전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세 번 맞붙었다. 이전 세 경기는 1-0, 0-0, 0-1로 끝났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가 가장 최근이었다.
# 승부예측
이번 16강 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며, 지난주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1-1 무승부 이후 2차전은 매우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즌 내내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3연승 중인 맨유는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부상으로 인해 매우 제한적인 스쿼드와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에게 쉬운 경기는 없을 것이다. 벤치 옵션도 제한적이며, 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리더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주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페널티킥이 주어지기 전까지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그 페널티킥이 1차전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맨유가 스페인 원정에서 패배 없이 돌아온 것은 이번 경기에 자신감을 줄 수 있으며 원정보다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약간이나마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맨유가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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