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17세 야말, UCL 최연소 '1골 1도움' 신기록...바르셀로나 UCL 8강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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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7시간 14분전 1,1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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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골 세리머니. 사진[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10대 신성 라민 야말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새로운 최연소 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야말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펼쳐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 UCL 16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11분 하피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27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만 17세 241일의 야말은 이로써 UCL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2014년 당시 바젤(스위스) 소속이던 브릴 엠볼로가 17세 263일의 나이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상대로 세운 것이었다.
이번 기록은 야말이 보유한 수많은 '최연소' 타이틀에 또 하나가 추가된 셈이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15세 290일), 스페인 성인 대표팀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등 각종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야말의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이날 벤피카를 3-1로 꺾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1로 여유 있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UCL에서 역대 5차례 우승 경력을 가진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이후 무려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독일)와 릴(프랑스)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경기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사흘 전 1군 주치의 카를로스 미나로 가르시아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오사수나와의 리그 경기를 연기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이날 경기는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경기는 전반 11분 야말의 도움을 받은 하피냐의 선제골로 바르셀로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2분 만에 벤피카의 오타멘디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야말이 다시 골을 넣어 리드를 되찾았고, 전반 42분 하피냐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가 3-1 승리를 거뒀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25/000016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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