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한국 탁구 '희비 교차'...장우진 32강 탈락...안재현·서효원·김나영은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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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아쉽게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2위 장우진은 1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에이스 린윤주(세계 13위)에게 0-3(7-11, 9-11, 7-11)으로 완패했다. 2게임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세트 스코어를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남녀 선수 32명만 초청되어 단식 경기로만 진행되며, 총상금 11억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다.
한편, 동료 한국 선수들은 선전했다.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동유럽의 강자 다르코 요르기치(슬로베니아)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재현은 다음 경기에서 세계 1위 린스둥(중국)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여자단식에서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서효원(한국마사회)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란히 32강을 통과해 각각 왕이디(중국), 오도 사쓰키(일본)와 16강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13일 이집트의 18세 기대주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와 32강 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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