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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자유투 한 개 못 넣어 통한의 역전패…BNK, 첫 정규리그 우승 '빨간불'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자유투 한 개 못 넣어 통한의 역전패…BNK, 첫 정규리그 우승 '빨간불'

자유투 한 개 못 넣어 통한의 역전패…BNK, 첫 정규리그 우승 '빨간불'


막판 3점 앞서다 자유투 2개 다 실패…연장 끝 KB에 져

선두 우리은행 남은 3경기 다 이기면 역전 불가능


자유투 한 개 못 넣어 통한의 역전패…BNK, 첫 정규리그 우승 '빨간불'

부산 BNK는 10일 청주 KB에 덜미가 잡혔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던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막판에 얻은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도 넣지 못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세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쟁팀 아산 우리은행이 한 번이라도 삐끗해야 한다.

BNK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청주 KB에 63-66으로 졌다.

2019년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던 BNK는 이 패배로, 선두 우리은행(19승8패)에 한 경기 차 뒤진 2위(18승9패)에 머물렀다.

BNK는 자유투 때문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쳐 충격이 더 컸다.

BNK는 4쿼터 종료 37초 전 김소니아가 2점을 보태며 58-55로 앞섰고,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안혜지가 이윤미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안혜지가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만 넣어도 4점 차로 벌어져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BNK는 이날 팀 자유투 성공률 75%를 기록했는데, 안혜지는 부담감을 느꼈는지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결국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던 자유투 실패는 뼈아픈 팀 패배로 이어졌다.

이후 KB가 종료 2초를 남기고 나가타 모에가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며, 기세를 몰아 역전승을 거뒀다.

BNK는 63-64로 뒤진 연장전 종료 16초 전 상황에서 KB 득점을 최소로 막기 위해 파울 작전을 펼쳤는데, 상대 허예은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었다. 이날 KB의 자유투 성공률은 100%였다.

자유투 한 개 못 넣어 통한의 역전패…BNK, 첫 정규리그 우승 '빨간불'

부산 BNK의 첫 정규리그 우승 도전은 아산 우리은행의 패배 여부에 달렸다. (WKBL 제공)

◇1패 이상의 타격

여자프로농구 막내 구단 BNK는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창단 후 하위권을 맴돌던 BNK는 2021-22시즌 4위를 차지,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2022-23시즌에는 2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까지 경험했다. 2023-24시즌 최하위로 미끄러졌으나 이번 시즌에는 전력을 강화해 첫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여자프로농구는 두 팀의 전체 승률이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마저도 같다면 상대 골득실을 따진다.

BNK는 우리은행과 3승 3패로 팽팽했으나 상대 골득실(BNK 369득점·우리은행 354득점)에서 15점 앞서 있다.

BNK가 KB를 잡았다면 자력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남은 세 경기에 다 이길 경우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었다.

그러나 KB에 덜미가 잡힌 BNK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우리은행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BNK의 역전 우승이 불가능하다.

다만 우리은행이 BNK처럼 의외의 일격을 당한다면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12일 갈 길 바쁜 4위 신한은행과 만나는데, 시즌 상대 전적은 우리은행이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상철 기자 (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21/0008068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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