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임성재, ‘우즈 텃밭’에서 3년4개월 우승갈증 풀까
2025-02-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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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임성재, ‘우즈 텃밭’에서 3년4개월 우승갈증 풀까
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텃밭에서 시즌 첫 승 및 3년4개월 만의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GC 남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90억 원)에 출격한다. 제네시스가 주최하고 우즈가 호스트를 맡은 이 대회는 그동안 LA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에서 열렸지만 얼마전 LA 지역을 강타한 산불 탓에 올해만 장소를 옮겨 토리 파인스에서 펼쳐진다.
임성재로선 장소 변경이 반갑다.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임성재는 1월 말 토리 파인스에서 열렸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톱5를 기록했다. 2022년 공동 6위, 2023년 공동 4위에 이어 또 한번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토리 파인스의 남·북 코스를 번갈아 사용하지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4라운드 모두 남코스에서 펼쳐진다. 남코스가 북코스에 비해 전장이 길고 어렵지만 임성재는 상대적으로 남코스에서 성적이 좋았다. “롱게임이 장점이라 코스가 긴 남코스가 더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PGA 홈페이지도 임성재가 수년간 토리파인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점에 주목하며 그를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에 이어 우승후보 3위로 꼽았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신고한 뒤 3년 4개월째 정상에 서지 못한 임성재로선 우승 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토리 파인스는 우즈의 텃밭으로 불린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만 통산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즈는 당초 이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모친상 여파 탓인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출전을 포기했다.
72명만 출전하는 시즌 3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세계 1위 셰플러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모리카와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임성재와 함께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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