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구위와 자신감 되찾을 것”…반등 노리는 LG 광속 사이드암의 굳은 다짐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구위와 자신감 되찾을 것”…반등 노리는 LG 광속 사이드암의 굳은 다짐
“성적을 떠나 내 구위와 마운드에서의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최근 2년 간의 부진에도 정우영(LG 트윈스)은 흔들리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몸을 만들며 2025시즌을 준비 중이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LG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정우영은 2일(한국시각) 구단을 통해 비활동 기간 근황 및 2025시즌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16번을 달았던 정우영은 올 시즌 18번을 달고 마운드에 선다. 18번은 정우영이 홀드왕에 올랐던 2022시즌 등번호였다.
그는 “시즌 끝나고 (백)승현이 형과 서로 좋았을 때 등번호를 다시 달아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마침 내 등번호(18번)를 승현이 형이 쓰고 있었다. 형이 바꿔주겠다 했다. 나도 변화를 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았을 때 기억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승현이 형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우영은 “올해 정말 잘해야 되겠지만, 가장 잘했던 때로 바로 돌아갈 수는 없다 생각한다”며 “단 서서히 좋았을 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성적을 떠나 내 구위와 마운드에서의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끝으로 그는 “2년 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아직까지 기대를 해주시는 팬 분들이 많이 계신다.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좋았을 때 모습으로 돌아가 팬 분들이 야구 보실 때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정우영은 현지시각으로 1월 30일 스프링캠프 합류 후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투심 패스트볼 13구, 커브 2구 등 총 15개의 공을 뿌렸으며,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0.1km, 최고 구속은 142.8km까지 측정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정우영은 올 시즌 우리 불펜의 키포인트 중 한 명”이라며 “현재 캠프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비시즌기간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고 2025시즌 선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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